삼성페이 교통카드 사용법 및 오류 해결 Tip

삼성페이를 쓰기 시작한 이후,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교통카드 기능까지 이용하면 출퇴근할 때 정말 지갑 없이 핸드폰만 챙기면 되는데요.

오늘은 삼성페이 교통카드 사용법과, 오류 해결하는 방법 등을 다음 5단계로 나눠 정리해봤습니다.

1. 결제수단 선택

삼성페이는 실물 카드를 핸드폰에 등록해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마찬가지로 교통카드도 실제 후불(선불) 교통카드가 있어야 하는데요. 다음 3가지 결제수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후불이나 선불 교통카드로 등록할 수 있는 카드사는 현대, 롯데, 신한, KB국민, 삼성, 하나 NH농협, BC(일부 미지원) 8개입니다.

휴대폰 결제 방식은 충전할 때 수수료를 6%나 떼기 때문에, 가급적 카드 등록을 추천합니다. 쉽게 발급할 수 있는 체크카드도 선불카드 등록이 가능하거든요.

결제수단(카드)을 선택했다면 삼성페이에 등록을 해야겠죠? 삼성페이 앱을 실행한 뒤, 좌측 상단 메뉴를 클릭하고 「교통카드」를 선택합니다.

교통카드 방식은 티머니와 캐시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에는 큰 차이가 없는데, 티머니는 T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캐시비는 L.point를 적립한다는 점만 다릅니다.

참고로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월 5만 원 이하일 때는 둘 다 거의 적립이 안되고요, 5만 원이 넘는다면 티머니가 조금 더 적립률이 높습니다(티머니 0.5~1.0%, 캐시비 0.2%).

그다음 앞서 결정했던 결제 방식을 선택합니다. 후불(혹은 선불)을 선택하고 등록할 교통카드의 카드사, 카드번호, 비밀번호, CVC(카드 뒷면 서명란에 위치한 3자리 숫자)를 입력해서 등록을 마칩니다.

교통카드 이용은 아주 간단한데, 핸드폰을 버스나 지하철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됩니다. 단 그전에 핸드폰 상단 설정에서 ‘NFC 모드’가 활성화되어 있는지만 체크해 줍시다.

참고로 NFC 모드는 기본과 카드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상관없는데, 기본 모드가 배터리가 조금 더 빨리 닳긴 합니다.

또한 배터리가 5% 밑으로 떨어지면 원래 삼성페이 결제가 안 되는데요. 삼성페이 교통카드는 심지어 핸드폰이 꺼져도 당분간 태그가 가능합니다.

삼성페이 교통카드 인식이 안될 때는 위 NFC 설정을 안 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은 핸드폰과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카드가 겹쳐져 있을 때도 오류가 발생하죠.

이럴 때는 간단히 NFC 활성화나, 실물 교통카드 분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이후, 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다른 앱들(삼성 앱카드, 신한 플레이, 페이코 등)과 충돌하며 교통카드 인식이 잘 되지 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합니다.

이때는 휴대폰 ‘NFC 및 비접촉 결제’ 설정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확인하거나 변경하면 오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 공지사항에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올라와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삼성페이 앱을 실행하고 교통카드 메뉴를 선택하면 현재 내 교통카드 정보가 나오는데요. 우측 상단 변경을 누르면 교통카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 화면에서 우측 상단 더보기 메뉴(︙)를 누른 뒤, ‘교통카드 삭제’를 선택하면 설정되어 있는 교통카드를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삼성페이 교통카드 사용법을 비롯해 인식 오류 해결하는 법까지 정리해봤습니다. 좀 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에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